이재명 방탄 올인…민주당 '급진 진보당'과도 손잡았다

입력 2024-03-10 18:27   수정 2024-04-12 15:50


다음달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야권에서 큰 폭의 주류 세력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.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재편이 22대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어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.

10일까지 254개 지역구 중 79%인 201개 지역구의 공천을 완료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친명(친이재명)계의 약진이 두드러진다. 이 대표와 대선 캠프에서 함께했거나 경기도·성남시에서 같이 일한 이들이 수도권과 호남의 텃밭에서 공천받았다. 지난해 9월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때 찬성표를 던진 인사는 대거 모습을 감췄다.

진보 정당에서는 녹색정의당이 한 석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종북 성향의 진보당이 3~4석을 확보할 전망이다. 체포동의안 표결 때 녹색정의당은 찬성을, 진보당은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다. 진보당은 헌법재판소 판결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으로 재벌 해체, 상속세율 90% 부과 등의 정책을 내걸었다. 민주당의 무리한 공천과 반헌법적 색채 정당 껴안기의 종착점은 ‘이재명 방탄’이다.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은 “이 대표 하나를 보호하기 위해 민주당과 국회 정치 전반을 오염시키고 있다”고 비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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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반론보도] '이재명 방탄 올인…민주당 '종북·급진'과도 손잡았다' 관련

본 언론은 지난 3월10일자 정치면에 '이재명 방탄 올인…민주당 '종북·급진'과도 손잡았다'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친명계를 주로 공천하였고, 종북 성향의 진보정당과 손을 잡는 등 무리한 공천을 하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.

이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 측은 "공천관리위위원회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심의에 의한 시스템 공천을 하였고,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진보당과 손을 잡아 무리한 공천을 한 것이 아니다."라고 알려왔습니다.

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.

노경목/원종환 기자 autonomy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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